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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신사바] 실화괴담- 아프거나 나쁘거나
게시물ID : panic_79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러지니
추천 : 1
조회수 : 13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07 09: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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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서 공포게시판을 둘러보던중 몇년전 있었던 일이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당시 학생이였던 저는 혼자 여행사를 통해 미국동부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뉴저지에 잇는 공항에 밤늦게 도착하여 같이 여행할 일행을 만나서 버스를 타고 모텔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비도내리고 있었고 비행기에서 막 내려서 몸고 굉장히 피곤했던 상태로 기억나네요.  그런상태에서 가이드가 오늘 묵을 동네와 모텔이 조금 위험한 곳이라고 얘기해주더군요. (도난사고가 잦아서 주의 해달라는 말을 해주셧던걸로 기억해요.) 학생신분이여서 여행경비가 저렴한 코스를 선택해서 그런지 도착한 모텔시설은 많이 낙후되있었습니다. 외관에 칠도 많이 벗겨져 있었고 분위기 자체도 되게 칙칙했어요. 일행들과 함께 프런트에서 키를 받고 방을 배정받는데 제가 가장 마지막으로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방키와 짐을 가지고 엘레베이터에 타서 문을 닫으려는 순간 누가 뛰어오는게 보여서 엘레베이터를 잡아줬습니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올라탄 그사람의 첫인상은 '섬뜩함' 이라고 표현할수있겠네요. 정신질 환을 앓고 계신것처럼 보였어요. 얇은 테의 안경을 쓰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마른체격, 겨울에 반팔반바지를 입고계셧던 그 분은 계속 웃으며 혼잣말을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분은 저와 같은층에 묵고 계신거 같았고 심지어 바로 옆방이었습니다. 별일이야 있겠어 하고 객실에 들어섰는데...하필이면 모텔구조가 옆방끼리 문으로 이어져있는 구조였습니다. 게다가 너무나 낙후된 시설 탓인지 잠금장치도 없는거나 다름없었구요. 옆방에서 계속 들려오는 혼잣말소리에 무서워진 저는 제 짐가방으로 문을 막아놧습니다. 피곤한 몸이라 그런지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던저는 새벽에 옆 객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아까 엘레베이터에서 들은 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낄낄거리며 혼잣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무섭기도하고 호기심도 생긴저는 그 소음에 조금 귀를 기울여보게 되었어요. 무슨말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 소리를 유심히 듣던중 느낀건 소리가 유난히 울리는 느낌이들었어요. 옆방에서 들리는 소리가 제방에서 같이 들 리는 듯한.. 그런느낌이었어요. 기분이 이상해진 저는 방을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이상하게 몸을 일으키고 나서부터는 소리가 잠잠하더군요. 그러다가 방안에 있던 책상위에 핸드폰이 놓여진걸 발견했어요. 폴더가 열린 그 검은색 핸드폰을 집어든 순간 옆방과 핸드폰으로부터 깔깔깔깔깔 하고엄청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당시 너무나 엄청난 공포에 휩싸여서 방안에서 뛰쳐나와   프론트에서 바로 911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함께 객실로 갔는데 그 사람은 침대에 앉아서 웃고만 잇더군요. 그리고 그 핸드폰을 확인하면서 제 자는 모습이 여러장찍혀있는걸 봤습니다.. 제가 자고 잇는동안 방에 들어와서 제 그 사람은 신원확인결과 살인용의자로 수배가 내려진 사람이었습니다. 나중에 호기심이 생겨 그 분 백그라운드를 조사해봤는데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홀어머니와 살던중에 어머니를 살해했더라구요.. 성격장애를 앓고 계시기도 했구요. 그 때 부터 여행다니면서 저는 숙소 보안을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행하시게 되면 안전한 숙소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옆방과 이어지는 구조는 특히 조심하세요.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전 게시물에 실수하고 문구를 안적었네요. 죄송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우리는 세월호를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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