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업체 담합 과징금 ◆"가장 큰 과징금을 맞은 업체가 또다시 면제를 받다니…."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4개 정유사의 원적관리 담합건을 발표하자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를 놓고 또다시 분란이 일고 있다. 리니언시는 담합 조사과정에서 1~2순위 자진신고자에게 각각 과징금의 100%, 50%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업계는 이번 담합건으로 1772억원의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GS칼텍스가 리니언시를 적용받아 벌금을 면제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