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것도 아니고 몇마디만 들었는데 굉장히 인상깊게 남아 야심한 새벽에 올려봅니다 사실 꿈자리도 안좋아 잠도 안오구요.. :(
제 지인중에 남자분이신데 굉장히 여리여리하신 분이 계세요 거기다 키도 큰편이 아니시구요..
그분이 어느날 새벽에 편의점에 가려구 주섬주섬 후드티 하나 푹 눌러입고 잠옷으로 입던 축구유니폼 바지에 걸리는데로 신은 여동생 슬리퍼를 신고 나가셨답니다 그리고 골목길을 걷는데 갑자기 옆에 까만덩어리같은게 슉 지나가더니 [..여자 아니네] 하는 말이 정말 조그맣게 들리면서 까만덩어리인줄 알았던 사람이 엄청빨리 걸어 가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