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봤을때 엘사보고 김연아선수가 정말 딱 생각났었어요 왕관을 쓰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내면의 고통과 불안 두려움 등을 견뎌내고 숨기고 이겨내면서 겉으로는 완벽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꼿꼿이 그 자리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고 김연아선수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 점이었어요 그래서 엘사의 이야기와 노래를 들을때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의 부담감과 책임감 등이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김연아 선수가 오버랩되면서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김연아 선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당신은 최고로 멋지고 아름다운 스케이터였어요 이제 그 짐을 다 벗어던지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편안하게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경기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Queen 연아... Let It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