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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 사람들
게시물ID : sewol_25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물뚜바
추천 : 1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6 04:04:49
사건 터진 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폭발도 화재도 아닌 단순 전복사고였고 사상자가 몇 나겠지만 대다수는 구출되리라고 관심을 끊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하루 이틀이 지나도 생환하는 이는 하나 없고 실종에서 사망으로만 바뀌는 상황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류 및 제반 여건이 어쩔수 없다는 데에 그저 납득 했습니다 안타깝다 그 많은 소중한 인명들이 여러 악조건들에 휘감겨 재수없이 희생 당하는구나

또한 정부에 탐탁찮은 생각을 평소에는 갖고있었지만 이 사건만은 당연히도 믿었습니다

비록 안전 불감으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지만 이미 이리된 이상 조건이 허락하는 한 가능한 최선을 다해 구난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당연하고 그리 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덕적으로도 당연히 그리 할것이고 이해득실을 따져서도 이런 긴박하고 큰 규모의 재난 사항에서는 그들이 독점적 스탠스로 취할 경제적 이득보다도아무리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가용수단을 총 동원해서라도 어떻게든 구조작전이 성공한다면 그 투자의 몇천 몇만배의 이득으로 정국은 풀려나갈 것이 분명하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그랬습니다

근데도 놀랍게도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봤을땐
그 콩알만한 이득을 위해 다른 모든 가능성을 희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일 입니다

대통령도 이러한 참담한 실패를 원치는 않았을터이고 그 콩알만한 이득의 수혜 또한 입을 위치는 아닐 터 입니다  

그렇다면
!성공적 결과를 도출해낼 능력이 없었거나 (구난업체의 실력을 과신, 폐쇄적 구조의 비효율성을 간과, 비효율적인 상황을 수시간 보고도 방조) 
!!이 작전에 큰 관심이 없었거나 둘 중에 하나 아닙니까

하지만 능력이 없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대통령 개인의 역량이외에 그 뒤에 자리하고 있는 집단사유체들이 그간 보여줘왔던 '능력'을 고려할때 그들이 마음먹었다면 이렇게까지 무력한 상황으로 흘러가게 두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를 비롯한 핵심 집단들은 정말로 구조 자체에 그저 큰 관심이 없었을 뿐인 것이었을까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또한 구조 이외의 대응도 이상한 점 투성이 입니다
처음 발표했던 유언비어 엄단 이란 말은 희생자들에 대한 악성루머에 대한 대응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정부에 대한 반감도 그 때 초기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먼저 과민반응을 보이며 이토록 민감한 사항에 하등 득될것 없는 감싸기와 비약을 이른바 '저쪽' 편에서 시작합니다?

그간 봐왔던 계획적이고 치밀한 대응을 이번사건에서는 찾아볼수가 없어 놀랍습니다 돌발 상황이라 그런 것일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여튼 이런 실책에 대한 댓가 또한 그들 상상 이상으로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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