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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에 500여명의 제주도민이 ‘하야 촛불’을 밝히기 위해 상경한다.
제주지역 각계 105개 단체와 도민이 참여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집중집회에 500여명의 제주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서 서울을 오고 가며 항공료만 5000만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저비용항공사에서 운항하는 보잉737의 경우 1대에 180여명이 탈 수 있다. 이번 서울집회를 위해 항공기 3대를 대여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제주퇴진행동 관계자는 “농민단체 등 단체 중심으로 예약을 마쳤고 단체마다 기금을 모아서 이동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이동이 어렵지만 제주도 빠질 수 없다.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3차 촛불집회에는 제주에서 1000여명의 도민이 서울로 향했다. 이들이 이날 오고간 항공료는 1억2000만원에 달했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31711001&code=620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