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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혐오자
게시물ID : phil_7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칸스-Cvkanel
추천 : 5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14 18:19:06
자기 자신이 인간이면서도 인간을 미워하는 인간 혐오자를  웬지 이해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맹자의 성선설 보다는 순자의 성악설을 더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자기 자신의 이득에 더욱 채우려 하고 남에 일에 무관심하는 것을
 
오랜 역사와 철학에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분명 인간에게는 양심과 정의라는 것도 있지만, 그것을 실천에 옮기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분더러,
 
그렇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악인(惡人)은 계속해서 남아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이 악인들이 사회에서 벌이는 악행과 무관심으로 인해,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어지고 인간을 싫어하는
 
자들도 덩 달아 늘어날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때는 인간의 이중성을 보고 인간은 정말로 위선적이며 이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선한 사람들을 보고, 인간에게 희망을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기분 나쁘실 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께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검은 머리를 가진 짐승(인간)은 절대로 돕지 말아라. 그 짐승들은 은혜를 보답한 것을 쉽게 잊어 버리고
 
오히려 은혜를 칼로 갑는다."
 
그리고 제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도 아버지가 해주신 말과 비슷하였습니다.
 
'한 나라의 장수가 있었다.
 
장수는 자신의 고향으로 가던 길에 한 노숙자를 만났다.
 
장수는 노숙자의 모습에 불쌍하여 집에 데려다가 밥을 주고 집에 재워주기로 하였다.
 
다음 날 아침에 장수는 죽어 있었다.
 
노숙자가 그를 죽이고 전 재산을 훔쳐갔다.
 
살기 위해서 은혜를 저버린 것 이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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