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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80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흠......★
추천 : 0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6 10:42:47
저번달15일데 돌아가셨는데...
저희가4형제지만 막내인 저희 아버지가
모시고 살았는데
몇달동안 감기가 안떨어져서
큰병원 갔는데 처음엔 심장이 안좋아 수술하셨다
나중엔 간질성폐질환이 발견되서
입원 보름만에 돌아가셨네요...
비록 할아버지가 치매가3년전부터
오셔서 제가 할아버지 기저귀나 밥차려드리는거
했었는데 너무 이런것들이 그립네요
매일 데이케어 센터에서 돌아오시면 기사아저씨나
데이케어센터 친구분들한테 인사 하셨는데...
할아버지와 함께했던 일상이 너무 그립네요...
입원전까지 정신빼곤 멀쩡하셔서
아흔까진 사실줄 알았는데....
87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네요
할머니가 10년전에 먼저 돌아가셔서
벽제 납골당에 계시던거
현충원에 같이 합장되셨어요.
비록제가 내성적이고 냉소적이래서
말이 별로없는데
돌아가시기 몇달전부터 유독 짜증을 많이 냈네요..
그리고 병문안도 2번밖에 못갔는데 너무 죄송하네요
여름만되면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사오셔서
나눠 먹으라 하셨는데.
그곳에선 할머니와 같이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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