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 와서 입금해준다길래 제가 '요즘도 사기 치시던데 저랑 한 약속이랑 다르지 않아요?' 이랬더니 갑자기 왜 그럼 저번에는 모른척...했냐길래
사람들이 당신 요즘도 사기치고 다닌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진짜로 그렇더라. ㆍ 그랬더니 갑자기 내가 글 쓴거때문에 자기한테 누가 전화해서 무슨 게시물 보고 신상을 다 알았다고 어쩌고저쩌고 그러는거에요. 여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여기에 그 사람 폰번호랑 이름 등 신상은 하나도 안 써놨어서 너무 황당했어요.
그래가지고 어찌저찌 해서 제가 '다시는 사기 안치겠다고 친필로 써서 부모님 서명까지 받아서 보내주면 진정서 쓰겠다' 했더니 또 그건 싫다네요.
그냥 돈 안받고, 고소 취하 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만원보다, 제대로 처벌 받게 하는게 더 중요한거같아서요. 부모님도 저에게 2만원은 우리가 주겠으니, 합의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