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여러분들께 현답이라던가 그냥 오유인들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어서요.
제가 온라인으로 알게 된 동갑인 여자사람이 있는데 걔가 자취얘기하다가 동거하면 좋겠다고해서
그럼 내가 들어가서 살면 되냐고 했더니 거리낌 없이 그러라고 하더군요.
저도 뭐 걔가 여자인 것에 대해서는 별로 상관은 안하구요..문제는 거리하고 부모님의 반대입니다.
아직 제가 군인이기도 하고 그래서 전역하면 바로 동거할 생각이었는데
오늘 가만히 생각해보니 집에서 주섬주섬 짐싸서 동거하러 간다고 하면 반대하실게 뻔하잖아요.
부모님이 만나본 적도 없는 애고, 거리도 저희 집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데..
제가 집은 전남이고 학교는 인천이고 걔랑 동거는 경북에서 이거든요ㅋㅋ(한반도에 삼각지역을 그리네ㅋㅋㅋㅋ)
확실하게 정한 것도 아니고 그냥 걔랑 저랑 말만 맞춰놓은 상태고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관계이니까...2차나 3차 휴가 때 걔 보러 한번 가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제 생각엔 20대 초반에 동거라는 걸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대는 도전의 시기니까요ㅇㅇ
걔가 동거하면 먹여주고 재워주겠다는데 저는 빨래청소나 하고ㅋㅋㅋ(소꿉놀이하나?)
문제는 어른들의 시선인데 제가 오늘 지인 두명한테 물어보니까 그 사람들도 상관없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오유인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