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면 사실 이제 고등학교 졸업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았고 해서.. 걍 경험도 없겠지 했는데..
이미 성경험이 꽤 있더라구요..
물론 저도 성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경험이 있으니까 다음 남친과는 좀 더 쉽게 성관계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난너가좋고 너가좋아서 너랑있음 자고싶은맘이든다. 난여태까지 연애하면 여친이랑 다 해서 이번에도 그럴줄알았다.. 너가 내가 싫으니까 이렇게 선긋는 것 아니냐. 서로 알아가는데 사귄기간이 뭐가 중요하냐.(사귄지 2주됨..) 내가 자고나서 변할 것을 걱정하는거면걱정마라.그럴일 없다 . . 등등의 주장을 하면서 계속 성관계를 요구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내가 잠자리를 거절하는건 너가 싫어서가 절대아니고 서로 아직 잘모르고 그냥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일뿐이고 그리고서로좋자고 하는건데 어느한쪽만 좋다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다. 너가 조금만 기다리고 참아주면 좋겠다. 고 얘기했더니...
남친이 한숨을 푹푹 쉬면서 누나. 나힘든결정내렸어. 누나랑 사귀는동안 절대안자. 근데 누나 안거나 뽀뽀,키스만해도 그런생각드니까 앞으로 손만잡자 이러는거예요. 그러면서 자기가 자기여자한테 이렇게 구걸하면서까지 자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대요. 실제로 데려다주고 집갈때도 악수하고 집갔어요;;
근데 이게.. 이제 해결됐네 아시원해 이게 아니라 남친이 뭔가 잠자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서 저에 대한 감정도 약간은 정리한듯한 느낌을 받았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