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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주의)집으로 가는 길
게시물ID : panic_79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월칠일저녁
추천 : 3
조회수 : 15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0 00:14:46
우리집에 가는길은 버스에서 내리고  가로등도 없는 논길을 삼십분정도 걸어야 나온다.  
평소라면 달빛에 어느정도는 보이지만  오늘같이 달도 안보이는날은 
손을 내밀면  그 손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적막한 길이다. 

-첨벙- 

"아 뭐야!" 

오후에 비가 잠시 내리더니 그새 물이 고였나보다. 
"아씨 뭐가 보여야 피해가던하지.." 
오른발이 양말까지 죄다 젖어버렸지만  어쩌겠는가 몇번 훌훌털고 가야지.. 
 "응?" 
길을가다보니 저 앞쪽에 왠 여자가 가고있다.  
긴생머리에 빨간색 원피스라.. 예쁜데?
 어차피 외길에 마을까지가려면 아직 십오분쯤 남았다.  말이나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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