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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부 1년동안 다 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79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리니에스
추천 : 49
조회수 : 612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1/18 15:06:38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1/18 14:22:43
남들 10년 공부 1년동안 다 했어요" 프로농구선수 출신 서영경씨, 서울대 합격 [조선일보 최규민 기자] 국가대표까지 지낸 전직 여자프로농구 선수가 평범한 여대생이 되어 공부해 보고 싶은 꿈을 버리지 못하고 뒤늦게 학업에 도전, 서울대에 입학했다. 서울대 학생이 졸업 후 프로 스포츠 선수로 활약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프로선수 출신이 서울대에 입학한 것은 처음이다. 2005학년도 서울대 2학기 수시모집에서 체육교육과에 합격한 서영경(여·23)씨. 그는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팀에서 활약했던 농구선수였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입단, 한때 팀 내에서 주전 가드로 활약했고 국가대표로 뽑히기도 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2004년 들어 주전경쟁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날이 많아졌다. 연습한 만큼 기량이 오르지 않는 데다, 단신(170㎝)이라는 핸디캡까지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벤치신세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다”는 생각에 서씨는 2004년 4월 팀을 박차고 나왔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해 숭의여고를 나온 뒤 바로 우리은행에 들어가 농구선수로 뛰어온 서씨는 평소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긴 했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니 쉽지 않았다. “운동부 활동하느라고 중·고등학교 때는 수업시간에 거의 잠만 잤거든요. 입시학원에서 다른 친구들은 다 아는 걸 나만 모르니까 바보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서씨는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학원수업을 받고, 집에 돌아와 자정까지 공부하는 강행군을 계속한 끝에, 언어와 사탐영역에서 5등급을 받았다. 최저합격선을 간신히 넘긴 것이다. 서씨는 요즘 학원을 다니며 부족한 영어실력을 만회하려 애쓰고 있다. 그는 “졸업 후에 학교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10년 오유질해서 몇번 베오베가면 그게 뭬 그리 큰 낙이겠습니까~ 그까짓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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