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두렵습니다
제나이 24입니다. 사실 다른 글 들과 비교하면 많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할까요 , 저는 해양대학교 라는 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더이상 말하면 제 신분이 밝혀지는바... 대략 말하자면 제가 정말 미친 짓만 안하면 괜찮은 연봉과 괜찮은 직업을 가지고 군대를
대체 복무하며 돈도 꽤 괜찮게 버는 직장입니다. (생략적으로 말해서 죄송합다) 사실 전 어릴 적 부터 만화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만화 같은건 대학교 가서 취미생활로 해라' 라는 어머님의 말에 꿈을 접었고 현제는 취업을 할생각에 그림같은 꿈은 접어두었습니다.
사실 그당시에 아버지께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가 있으니 니가 강력히 원한다면 보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가고 싶었으나
무척이나 두려웠습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 최고가 되지 않으면 먹고 살기도 힙들 것 이라는 압박. 무척이나 두려워서
남들과 같은 ' 아니야 내가 무슨 그림을 하겠어' 라며 그저 접었읍니다.
후회되며 한편으로 안심됩니다. 그쪽으로 나갔을때 마냥 재능없이 뛰어들었을때면 얼마나 부모님이 고생하셨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안심됩니다. 제가 그길로 뛰어들지 않아 저희 집안이 저로 인해 자식 걱정을 덜었을까 안심됨니다.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마냥 접었으리고 생각했는데. 남보다 특출나게 잘 그리는 것 도 아닌데
이길이 맞는 것 일까요. 요즘은 그런생각이 듭니다
부모님 걱정 없이 살수 있는 직장을 갖는것.
정말로 내가 원하는 직장을 갖어 지내는 것.
부모님과는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니가 원하는 것 을 해라'라고는 하시지만
표정은 아니십니다. 그걸 느끼는 저는 뭔저 부모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자
그리고 내가 원하는 길을 가자 라고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힘이 듭니다. 과연 모든걸 만족시키고 제가 원하는 걸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오유 여러분 부모님의 기대와 자신의 소망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