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즈음해서 코털을 콧구멍 밖으로 삐져나오기 시작.
처음엔 손으로 그냥 뽑다가 약국에 가니 코털 자르는 가위가 있어서 하나 샀음.
불편하달까.. 별로랄까... 위험할 지도 모른다고나 할까.. 이건 오래 쓰질 못하고
편리한 전동형을 사다 썼는데
처음 건 빨리 고장났고
두번째로 산 것은 편리하기도 했고 성능도 좋았는데 어쩌다 잃어버림..
어차피 손이 있고 손으로 그냥 뽑는게 따끔하니 아프지만 뭐랄까.. 쾌감도 없지 않아..
한동안 손을 애용하다가.. 우연히 마트에서 발견한 이 제품.. 사진에 보이는..
수동 치고는 비싼 놈인데.. 써보니 좋음.. 다른 제품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튼튼해 보이고 기능도 만족해서 죽을 때까지 이 놈에게 정붙이기로 했음.
주위에서 보면 대부분.. 손으로 뽑거나 그냥 기르고 살거나 하던데..
물론 손으로 뽑는 게 쾌감은 있지만.. 위생적이지 않다는 문제점이..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