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일인데요.
공익시절에 있었던 일이에요.
같이 일하던 공익형이 절 x촌에 데려갔거든요.
도망쳤는데 붙잡으러 오더라구요...
붙잡혀서 들어가서 하고 나왔는데..
돈은 형이 내주구요.
그 뒤론 계속 그 기억이 남아요.
x촌 가는건 제 신념이랑 어긋나는 거였거든요.
그 형은 그걸 알고 있었겠죠.
제 신념이 부서지는게 즐거워서 데려간거라고 생각해요.
x촌 갔다 온날 그 형한테 고맙다고 했어요.
왜냐면 그형이 그말을 바란다는걸 알고 있었으니까..
왜 전 사람들 눈치 살피면서 살아야되죠?
상대방이 어떤말을 원하는지 생각하고 그대로 해주면서 살아야 되는거죠?
여자들 성폭행범이 성폭행하려 할때 강하게 저항해라고 하는데
왜 저는 저항해도 안되죠?
안갈꺼라고 명확하게 말했는데.. 왜 전 안되죠?
어머니한테 말하니
어머닌 별거 아니라면서
남자들 다 그런다고.. 남자들은 그런거 자랑하고 다닌다고.. 신경쓸필요 없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