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와 내 친구는 유유자적하게 MP3를 듣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내 친구가 MP3 플레이어를 가져가더니 외쳤다.

"어? 이것도 마데 전자야?"

"마데 전자?"

나는 처음 들어보는 회사명이라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신이 나서 계속 외쳤다.

"야, 내 것도 마데 전잔데. 너도 역시 제품 보는 눈이 있구나. 마데 전자, 이거 세계적인 브랜드 아냐. 이거."

나는 갈 수록 아리송해서 말했다.

"야,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내 껀 마데 전자가 아냐."

"아니긴 뭐가 아냐. 여기 써 있잖아 봐. 마데 전자 중국 지부."

그리고 그 녀석은 손가락으로 특정 글자를 가키켰다.

하지만 그 글자를 본 나는 폭소를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그 글자란 다름 아닌 즉

"MADE IN CH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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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 녀석은 vegetable을 배게테이블이라고 읽는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