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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에 비하면 가벼운 고민일지 모르지만
게시물ID : gomin_1081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속동물
추천 : 1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07 12:31:59
너무 무기력하고 힘들어요..
요즘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살찌고 얼굴 까매지면서 떨어지는 자존감은 회복도 잘 안되고
그러면서 성격도 예전의 괴팍했던 때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우울함과 예민함때문에 나 자신이 주체가 안되고 자꾸 짜증이랑 화만 내고
주위사람한테 해만 끼치고...
누가 나좀 도닥여주고 같이 움직여주고 했으면 하는데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하다 못해 우울할때 선뜻 만날 수 있는 진솔한 친구 한명 없고요...
엄마는 생활고때문에 바쁘시고 내가 조금이라도 우울한소리 할라 치면
엄만 너만 보고 사는데 너가 그러면 엄만 진짜 죽고싶다 고 해요.. 뭔 말을 못하겠어요 부담스럽고...
동생은 너무 철이 없고 그래서 오히려 제가 맏이로써 부모님처럼 지도해줘야 하는 상황이예요.
이번 연휴기간에 학교에 가서 공부하려고 갔는데 맘도 안잡히고 딴짓만하다 집오니 자괴감만 늘었어요.
다음주 월요일에 중요한 과제가 있는데... 그 과제도 아직 못끝냈고...
사실 이번 중간고사 시험을 잘 못봐서 장학금 못탈까봐도 너무 걱정이예요. 매번 타와서 엄마가 이제 장학금 타는게 당연하다고 여기세요.
제가 말한건 국가장학금이 아니라 대학장학금..성적이요..
그냥 너무 우울하고 기운이 없어요... 연휴때 잘 놀거나 공부 하거나 제대로 했어야했는데 이도저도 아니라 더 괴롭고..
시간만 쓸데없이 낭비하는 기분이예요
누가 내 곁에서 나랑 손잡고 진실되게 뭐라도 같이 해주면 좋겠어요
공부를 해도 괜찮고... 산책을 나가도 괜찮고... 뭘 해도 괜찮으니 이렇게 스스로 무기력해서 널부러져 있는 나를 좀 구제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스스로 움직일 여력이 없어서 그런것 같으니까... 그럴 여력이 생길때까지 누군가가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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