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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문재인 의원이 군대에 있을때 안개꽃만 한아름 갖고 온 아내
게시물ID : sisa_796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ku밍샥
추천 : 39
조회수 : 2299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6/11/24 20:42:08
  아내가 몇번 면회를 왔다. 
제1공수여단에 배치된 후 처음 온 면회는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그 시절 군대 면회는 
무조건 먹을 것을 잔뜩 준비해가는것이었다. 
아무리 가난한 어머니의 면회라도 통닭은 
기본이었다.   그런데 아내는 먹을건 하나도 
가져오지않고 안개꽃만 한아름 들고 왔다. 
아무리 오빠가 없어도 그렇지, 정말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였다.     면회소에서 아무것도 팔지 
않을때라 꽃을 가운데 놓고 얘기만 나누다 
돌아왔다.   나도 우스웠지만 음식 대신 꽃을 
내무반으로 돌아온걸 본 동료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다.  아마 대한민국 군대에 이등병 
면회 가면서 음식 대신 꽃을 들고 간 사람은 
아내밖에 없을것이다. 
 
그래도 그 꽃을 여러 내무반에 나눠꽃아줬더니 
다들 좋아했다   안개꽃이라 오래갔다. 
공수부대 내무반에 꽃이 꽂힌 것도 유래없는 
일이었을것이다.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아들이 
군복무를 할때 아내와 함께 면회를 갔다.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이었는데 부대 상급자들이 
나를 알지 못하도록 각별히 신경써서 면회를 했다.
옛날처럼 음식을 싸가지고 면회 온 사람도 
있었지만 면회소에서 피자나 탕수육같은것을 
배달시켜먹을수도 있었다.   그런 맛에 빈손으로 
면회 온 사람들이 더 많았다. 
면회소 벽에 배달 음식점 전화번호가 잔뜩 
붙어있었다. 우리도 과일만 준비해갔고 아들이 
원하는대로 피자를 시켜먹었다.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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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하다 수감됐을때, 군대에 갔을때, 고시준비할때 계속 면회따라다녀서 결혼전 연애시절을 면회의 역사라고 부르신다고ㅋㅋ
출처 원출처 소울드레서
알싸 
http://m.cafe.daum.net/ASMONACOFC/gAVU/229966?listURI=%2FASMONACOFC%2FgAVU%3FboardType%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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