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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삼성역점에 갔었어요 (수전증 ㅈㅅ)
게시물ID : cook_79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제제1
추천 : 3
조회수 : 15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06 23:38:35

저번에 런치타임에 가서 대게를 못먹어 많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디너타임을 공략해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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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마자 와우 ~ 하면서 대게부터 집어왔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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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만 먹으면 물릴거 같으니 샐러드도 갖다 놓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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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나왔습니다. 대게 살이 아니라 제 수전증..ㅠㅠ

대게 까는게 꽤나 힘들더라고요 나중에 손에 익으니 척척 깠죠. 대게가 삶고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찬물에 식혀서 차갑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게의 풍미는 많이없구요 게맛살? 맛이 나더라고요 ㅎ

제가 게맛살 되게 싫어하는데 대게 살을 먹으니 아~ 게맛살이 이 맛을 흉내내려고 만들었구나 ㅎㅎ 하고 알겟더라고요


그래도 게의 풍미가 물씬 풍기는 다리도 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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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한접시 더 ㅋ

근데 대게 몸통은 비추에요. 대게 몸통을 반으로 썰어놨는데 생선회 썰던 칼로 잘랐는지 와.. 회 비린맛남..ㅠㅠㅠㅠㅠ

대게가 따끈따끈하고 게의 풍미가 많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태어나서 처음대게를 먹어서 기뻤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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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두번째 접시네요 ㅎ 첫번째 접시는 생새우 초밥 잔뜩 담아서 사진도 못찍어 먹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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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가 불러서 창문쳐다보며 딴생각 했죠 ㅎ 먹는 행복이 대단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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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도 차고 초밥이나 샐러드도 찬 편이라 따뜻한거 먹으려고 우동시켰는데 대실망 ㅠ

정말 생생우동보다 맛없는..ㅠㅠ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ㅠ 마치 국물맛이 간장 타서 맛낸거 같은 맛?? 

밍밍하진 않는데 무나 멸치로 육수를 내지 않은 맛???? 제가 배가 불러서 그랬는진 몰라도 실망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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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나타나는 수전증 ㅎ 피자 물회 전복죽 가자미회 깐풍기 입니다.

피자는 그냥 그랬구요 물회를 첨 먹어봤는데..흠... 이건 흠.. 묵사발에 묵대신 회 넣은 느낌?? 제대로 하면 맛있겠지만 부페라 그냥 먹을만한 정도ㅎ

그리고 가자미회 처음 먹어봤는데 음..ㅠㅠ그냥 회맛 ㅎㅎ

깐풍기는 맛있네요 ㅎ

여기 전복죽 괜찮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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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카푸치노 가져왔었어요

사실 ㅋ 제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가져 오려고 레버를 반만 올리고 한참을 서서 기다렷는데 요리사님이 오더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위로 확 

올리셨어요 그랬더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콸콸 나오더라고요 ㅎㅎ휴ㅠ

아이스크림 맛있어요 ㅎ







잘 먹고 왔죠. 가격은 좀 비싸지만 대게를 먹어서 기분좋았어요 ㅎ


하지만 이젠 해산물 안먹을려구요

해산물 정말 줄이고 싶어요 . 보노보노 내부에 국내 수산시장 먹어서 응원합시다! 머 이런거 써놧던데 보는 순간

정내미가 뚝떨어지더라고요. 일본에서 먹어서 응원하자는거랑 오버랩됬거든요.

제가 이기적인건지 몰라두 암튼 이제 해산물은 질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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