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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금연일기(8) - 복용 7일
게시물ID : freeboard_369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3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9/29 13:21:46
화요일이군..

이 약이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악몽(너무나도 생생한),가위눌림.. 등등이 많다고 하던데
나는 아직까지는 그런적은 없다.
평소에 악몽은 사실 많이 꾸는편이고 무서운 꿈도 많이꾼다.
근데 희한한것이 이 약을 먹고서도 그런꿈이 오히려 안꾼다.

아침에 출근하며 담배한대 무는것이 버릇처럼 되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생각했다..
"내일부터는 아침에 담배를 안물어야지...."

출근해서 커피마시며 담배피우는것은 여전하다..

근데.. 오늘 점심시간 전에 담배한대 피우는것을 하지 않았다.
하지 않았음에도 담배가 피우고 싶은 욕구는 일지 않았따.
점심 먹고 나서도 담배한대 꼭 피우는데...
전혀 생각이 안난다.

점심시간때 잠시 휴식시간에 직원휴게실의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곤 하는데
당구를 다 치고 나서도 담배 생각은 없다.
오늘은 내가 이겼다.

보통은 승자 - 패자 끼리 모여서 오후 일과 시작 직전에 담배한대씩 나눠피는데..
나는 흡연장소로 내려가지 않았다.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에 변화를 주고 싶다.
남들 다 모이는 자리... 가능한 안갈련다.

담배가 무척 생각나거나 땡기지 않는다.
이 약의 효과는 거기 까지다.
고로, 억지로 모임이 있다던지, 훌라,포커를 한다든지...
겜방에 가는것을 못가게 하는 약은 아니지 않나?

훌라도 당분간 끊고, 게임방도 당분간 자제해야겠다.
빨리 끊자.... 나도 괴롭다.

근데.. .한가지 획기적인 변화는
회사 동생이 담배를 피우는데, 그 담배냄새가 역겹게 느껴진다.
냄새도 맡기 싫다.
내 의지로 며칠 끊을 당시에는 
남이 피는 담배 향이 향긋하게도 느껴지던데..
그리고 미치도록 피고 싶던데...

옆에 동생이 담배피고 있는데
피우고 싶다기보다 냄새가 싫어서 끄라고 했다.

약효가 슬슬 드러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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