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헬스를 시작했는데요..

첨에 PT를 자꾸 강조하셔서 환불해버릴까 생각했는데..안하겠다는 뜻을 비추니 더이상은 말 않고 일단 다녀보고 필요하면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초를 배웠는데..

 

긴 나무막대로 휙휙 하면서 7단계 스트레칭 했구요..

다게에서 맨날 눈팅하면서 눈에 익었던 스쿼트, 데드리프드..? 이런거 실제로 설명 들으면서 하니까 아 ~ 이게 그거구나 했는데..

 

제가 운동도 너무 안했고.

큰 수술한지 2년정도 되어서 입원했을때 전후로 굉장히 많이 누워있었거든요. 무거운 것도 들지 말라구 해서..

 

암튼 절반 정도 배웠는데 갑자기 뒷목이 훅 ~~ 땡기면서 급격히 어지럽고 식은땀이 난다고 해야 하나? 땀은 막 나는데 몸이 서늘한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잠시 중단하고 의자에 한참을 앉아서 쉬었더니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제 몸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ㅎㅎ

그동안 운동을 너무 안해서 스트레칭만 제대로 해도 뇌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되는거라고? 그러시던데..

 

운동을 본격적으로 한것두 아니고 자세 배우는데 저 난리를 쳐서..

 

암튼 그래서 쉬다 배우다 해서 겨우 기본은 배워놨는데..보더니 관장님이 저는 체력이 너무 약해서 PT해도 못 따라오겠다고.

일단 기초부터 다지라고 하더라구여..

 

아침에 운동했고 지금 어깨랑 허벅지 뒷부분이 젤로 땡기는데요..

힘든건 괜찮은데 운동하다가 큰일나겠다 싶을 정도로 아까는 어지러웠는데..

 

이대로 내일 가서 그래도 운동해야 하나요 아님 하루 정도 쉬어주고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여 ㅎ

 

 

시작이 반이라고 운동하고 샤워하니 기분이 너무 좋던데!

이런식으로 계속 하면 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