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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독교에 관해서 물으신분...
게시물ID : sisa_75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P917
추천 : 0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9/29 17:41:48
보통의 종교는, 선교사가 그 말을 전하고 종교를 전파하면서 시작되지만,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자생한걸 아시는지요...

전 개신교는 아니고, 천주교인 입니다.

광암 이벽, 녹암 권철신, 직암 권일신, 선암 정약종, 만천 이승훈,

다섯분의 창립현인이 전해져 오고 있구요...

정약전 정약용 정약현...등등 있지요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 교회는 로마 교황청에서도 의미깊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만천 이승훈을 중국으로 보내 세례를 받고 오게 하였고, 그를 통해 그들도 세례를 받았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말하죠, 왜 이 말도 안되는걸 믿냐!

네 말도 안되는 부분 많은거 알아요. 그런데 성경은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이 쓴거에요.

다른 종교 경전도 그렇다 알고 있지만, 신의 말을 인간이 옮겨 적었은 책이에요. 성경 맨 마지막장인,

요한계시록은, 요한이라는 사람이 꿈에서 본걸 그대로 옮겨적은 거이기도 하구요.
(이슬람의 경전, 쿠란도 역시 마찬가지로 마호메트가 알라신의 말을 옮겨적었다 하죠, 잘은 모르지만 내용도 꽤 성경이랑 비슷하다고 합니다. 천사의 이름이나 역할마져 같다고 하네요.)

사실 중요한건 그 내용 그 자체 보다는, 그 내용의 의미들 아닐까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다고

단순히 비난할게 아니라 왜 먹었으면 안됐는지,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졌고 이게 무슨 잘못인지...

왜 멍청하게 카인은 아벨을 쳐죽인건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카인이 아벨을 죽여서 받는 벌, 그 이유 같은

것들이 중요한게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성경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예수라는 사람이 기적을 행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건 그가 전하는 메세지 아닐까요? 성경을 읽어보고도 예수를 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여러분이 알고있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요한 바오로 2세, 테레사 수녀...

이 분들 삶의 목표가 무엇이였는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이분들은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이고, 언제나 그분에 비하면 가난한 본인의 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셨을 겁니다...

여러 개신교의 역사나 현행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예수'라는 사람은 욕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4대 성인 중 한명인데... 괜히 그렇게 부르겠나요? 예수를 따르는 사람을 욕하되 그분을 욕하진

말아주세요.

그를 비난했던 사람들에게 성경을 추천합니다. 신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보더라도, 그 분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진정한 성인이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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