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면접.. 순번 15이라 엄청 긴장 긴장 하며 들어갔습니다.. 차가운 인상의(긴장 한탓에 무서워보였삼) 교수 3분이 저를 쳐다 보더군요.. 한가운데 놓여진 의자에 앉아 면접을 보는데 뭐 처음엔.. 의례적인 질문을 하더군요.. 교수 : 우리 학교에 지원한 동기가 뭔가? me : 에~~ 70년의 전통과 열정적인 학풍에 끌려서 ... 교수 : 아 알았고.. 다음.. 말을 자르더군요.. 뭐 다음 질문으론.. 지원한 학과가 경영학과라서.. 시사 적인거 질문 하길레 . 나름대로 잘 대답 했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았죠.. 그러나 마지막. 질문에서 전 일생일대의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교수 : 음~~ 다음으로.. 만약 자네 부인이 암에 걸렸어.. 그 치료제를 약국에서 판단 말이야 근데 자넨 그것을 살 능력이 없지..그런 상황이 주어진 다면 자넨 어떻게 하겠는가?? 뭐 이 상황에선 같이 간던 다른 얘들은 약을 훔친다고 대답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꼭 이것을 질문 해보고싶었습니다.. me : 약국에서 항암제를 파나요?? 교수 : ......... 교수분들 심히 당황 하더이다... 저도 순간.. 당황.. 앗 이게 아닌데... 교수2 : 말이 그렇단 소리지.. 자식이 -_-.. me : -_-;; .. 결과는 25일 이구요.. 떨어지면. 정시로 갈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