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6 몸무게 70인 여돼징어입니다.
4년전 수능끝나고 17kg를 빼는 포풍다이어트를 했으나...
그 뒤로 각종 술파티와 연구실에서의 1년밤샘 등을 거쳐 돼지로 진화했습니다. 하하. 근육 다 사라지고 5kg 도로 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미쳤어요. 밤에 연구실에서 일할때 교수님 카드라고 다같이 쿼터파운드 라지세트 1인당 한개씩 시켜먹고 그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식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 바나나1개, 방울토마토 적당히, 아몬드 10알
점심: 고구마 150~200g, 훈제계란 2개, 채소 가득가득(상추, 양상추 등등 풀 위주로 고구마랑 같이 싸먹습니다)
간식: 계란1개, 방울토마토, 저지방우유(는 정말 배고플때만 먹어요;;), 가끔가다 오이나 당근을 씹어먹거나 합니다.
저녁: 현미(현미2백미1)밥 2/3공기, 닭가슴살 100g, 야채 가득가득
보통 이렇게 먹습니다만... 대충 1200~1300kcal 정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가끔 점심저녁이 바뀔때도 있고 간식이 밥으로 갈때도 있습니다.
근데...
닭가슴살이 훈제인데 영 맛이 없어요. 뭐 맛있겠냐마는...
그래서 보통은 기름 한큰술 정도 두르고 대파 볶고 양파 볶고 간장 한스푼에 부족한 짠맛은 후추로 팍팍!!! 하는데..
아예 짠 음식을 안 먹는건 좋지 않죠. 그건 아는데..가끔 저녁에 김치가 땡기면 김치도 같이 먹기도 하는데.. 연근조림도.. 가볍게 간한 숙주무침도..
그.. 아예 운동선수가 된다던가 어디 대회 나가는거 아니라면
닭가슴살 먹을때 기름 한스푼 간장 한스푼정도는 괜찮겠죠..?
10일째 저러고 먹고 있는데 무지 맛있네요.. 가끔은 토마토랑도 볶고.. 뭐 좀있으면 질릴테지만! 하하.. ㅠㅠ....
다이어트 음식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참, 이제 곧 계란이 질린다 싶으면 계란샐러드를 할 예정인데요.
마요네즈 같은거 말고.. 그 오리엔탈 드레싱 같은건 괜찮을까요? 간장에 식초에 깨뿌린 그거요.
아니면 발사믹식초 드레싱이라던가.. 올리브유 많이 들어가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