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HOT 젝키 핑클 SES 막 이시절이 10대로써 나름 공감가는 추억인데
예나 지금이나 소녀감성 충만할때도 한결같이 연애계 아이돌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저냥 추억삼아 우연히 재방송으로 봤습니다.
느낀건.. 뭐라해야하지
요즘노래들이 더 세련된건 있겠지만
각종 효과나 기계음 코러스 그런거 다 배제하고 순수하게 음악을 듣는다면
옛날 아이돌 음악이 월등하게 좋군요.
기계가 깔아주는 코러스를 빼면 노래가 성립이 안되는 곡들이 많아서 노래방 아닌이상 부를수가 없는 곡들이 많은 지금과 달리
그래도 저때 노래는 그냥 불러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 좋네요 (이게 추억보정인가..)
특히 가장 좋았던건 노래주제가 다양했던거요!
진짜 아이돌에 관심이 없어서 HOT이름도 정확히 다 모르는데 (ㅋ;;)
멍하니 듣고있으니까 노래주제가 다양하더라구요
요즘은 들리는 노래들이 99% 사랑 이별 고백 니가 바람을펴? 등의 사랑타령이 끝이던데
토토가 보고있으니까 사랑노래 학교폭력 기성세대저항 꿈 팬에게헌정곡? 등등
다양한 주제로 부르는데 오.. 지금보다 저때가 훨씬 음악성이 다양하고 창의적이고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옛날 붐이 다시 일어나서 저때처럼 다양한 주제의 노래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최근에 라디오듣다 알게된 인스타그램이란 곡처럼
뭔가 현 시대와 고민 자신만의 생각등을 담은 곡들이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사랑타령 진짜 너무 지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