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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79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훈희라네
추천 : 1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10/10 15:16:03
경상도의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떠들어서 한 학생이 불러 나갔다. 

(샘-선생님, 고-학생) 

샘:니 이름이 뭐꼬? 

고:안득깁니더. 

샘:안득기?? 좋아- 니 '이' '름' '이' '뭐' '냐' '꼬' ~~~ 득기제?? 

고:예... 

샘:이자슥바라 니 이름 뭐냐니깐 

고:안득깁니더.. 

샘:안듣기나?? 

고:예... 

샘:그라모 니성은 말고 이름만 말해보그래이.. 

고:득깁니더. 

샘:좋아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말해봐라.. 

고:안득깁니더. 

샘:안듣기??이름만 말해봐라 

고:득깁니더. 

샘:아 이자슥이 듣긴다캤다 안듣긴다캤다 니장난하나.. 

고:샘..그게 아인데예.. 

샘:아이기는 뭐이가 아이야..아무나 몽디(몽둥이)하나 구해오고 
니는 주먹쥐고 엎드리 뻗쳐 임마! 

반장:샘요. 몽디 구해왔는데요 

샘:이기 몽디 구해오라니까..쇠파이프를 가지고와...?? 친구라 
카는기 니친구 죽일라꼬 작정했구마.. 너 이반에 뭐꼬??? 
응?? 

반장:예??입안에 껌인데요.. 

---- 반장과 득기는 하여간 뒈지게 맞았다.. ----- 

그후 득기가 자기이름에 관해 설명을 해주자 샘은 미안하다는 표 
정으로.. 

샘:니이름이 득기였나?정말 미안하데이..그라모 그 대신 니 소원 
한가지 들어주꾸마..소원이 뭐꼬?? 

고:소원이예........ 말하기 어렵슴더.. 

샘:괘안타. 말해 보구래이, 뭐든지 다들어 줄께 

고:그라모.........선생님한테 똥침한번 넣는기 소원인데예 

샘:짜슥이...알았다마...그래 한번 해보그라! 

고:샘... 그라모 준비좀 해주이소. 

샘:알았다 

고:준비됐으모 합니더 샘... 

(푸~~~~욱!!!) 

샘:(너무너무아파서)아이구 득끼야 자슥아.. 

고:더끼우라고요..??자아^^또끼웁니데이 

샘:으아아아악^^^^! 

그후 득기는 밤새도록 끼우고 세번 더끼웠다는 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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