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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탕종자라고 욕 들어도. 하고싶은 말은 해야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796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야의화
추천 : 2/10
조회수 : 81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11/25 16:27:06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 상승은 반갑습니다.
특히 안철수의원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모습은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입니다.
좋던 싫던 안의원의 대선표는 야권 표를 깍아 먹을 것이고 그의 지지율이 낮아진다는건 호재 입니다.
(모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의원을 넘어서길 바랍니다)
 
본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전 이재명시장이 대선후보가 되기엔 아직은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그가 볼쏘시개나 러닝메이트에 머무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직 검증을 거쳐야 된다는 겁니다.
 
이 검증은 내부와 그의 지지자가 아닌  보수언론과 새누리/국민의당의 적들에게서 쏟아지는 검증을 말씀드리고 싶고,
이 검증이라는건 정치적 검증이라기 보단 도덕적 검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검증이라고 하였지만 공격이라고 읽으셔도 좋을 꺼 같습니다.)
 
그가 가진 행정적 능력과 속시원한 사이다 발언등으로 보여준 정치적 능력은
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꺼 입니다. (겉으론 내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에요..)
 
방송 인터뷰나 강연등에서도 이시장님 스스로 " 깔 게 있으면 까봐라~ 다 대응해줄께" 이런 당당히 보이시니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대선향방은 사람의 감정이 우선적으로 작용하는 점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아니 전 솔직히 우리나라 정치의식은 아직 이성보단  감성에 많이 치우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씨가 불쌍해고,박정희 향수가 아직까지 작용되어서  대통령돈 점이 그렇고
물갈이 해야된다는 여론이 높지만 실제적으론  
아직 지역감정이 통하여서  국회의원들을 그대로 뽑아준 국민의당이 그 대표적인 예 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시장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을 때
 
그는 공격당할 꺼 입니다.
 
"음주운전" "형수 욕 사건" "검사 사칭" "논문 표절" "의 도덕적/법적 문제를 들이 밀거임이 분명합니다.
그는 이미 이것에 대하여 해명해왔고,  개인적으론 그가 과거에 보여준 행적 보다 이미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기대 되지만.
 
대선은 지지자 만으로 할 수있는것이 아닙니다.
대선은 우리의 적인 꼴통보수들이 뭉치지 않게 만들어야 하며 그들의 표를 한표라도 우리 쪽으로 끌여들여야 하는 싸움입니다.
 
50대 이상/보수층이라 불리는 그들이 과연 대중언론에 대대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가십성 기사들을 볼꺼고 진실에 관계없이 믿을 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대 재생산 될꺼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허위사실에 대한 고소등의 법적 대응이 있겠지만
국민의 관심은 대선후보의 진실과 공략 보다는 그가 가진  개인적인  가십에 관심이 더 갈꺼라 생각듭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의 적은 지난 대선에서 국가비밀문서인 NLL문서 조차 대선에 이용한 집단입니다.
그보다 이용하기 더 쉬운 정보를 놓칠 일은 없겠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건 더 큰 문재 일 수 도 있는데...
 
이재명이란 개인은 눈에 띄지만, 이재명 집단은 없다는 겁니다.
집단이란 말이 불편하실 수 도 있겠지만
대선에 나온다는건 하나의 세력이 있어야 가능한 겁니다.
그것은 수많은 인재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고, 당 내외 에서 모든 시스템을 욺직일 수 있는 동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인재는 하루 아침에 모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모인다 해도 하루 아침에 모인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배신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노무현 대통령이 매일 매일 흔들리는 모습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흔들린 이유가 최소한 집권정당이라는 사람들 조차 그가 흔들릴 때 그를 지켜줄 사람이 적었다는 거에 있다고 봅니다.
열린 우리당이라는 과반의 지지를 얻고도 탄핵정국이라는 심하게 말하면 노무현 때문에 당선된 그 사람들 중의 많은 수가
임기말 무렵엔 배신을하는 모습을 저는 지켜 보았습니다.
(전 이런 이유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가 당대표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생각합니다. JTBC에서 특종을 터트리기전에는
그 수많은 의혹속에서도 박근혜씨가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 호휘하는 친박이라는 세력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집권정당에 그 대통령을 따르는 그 세력이 많으면 많을 수록 대통령이 힘을 얻는 다는건 당연한 겁니다. )   
 
광역시가 아닌 기초단체장으로써 그가 만약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다면
그가 대통령이 되어서 어떤 행정을 할지 그리고 그것을 잘 할지 못할짓를 떠나
노무현 대통령 이후 또 하나의 언더독의 반란이라고 할 수 있을꺼 입니다.
그리고 그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때 누구보다 대통령이 되기를 바랄꺼 입니다.
 
하지만 더 큰 마음은 이재명이라는 한 인간이 정치적으로 더 큰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 대선 지지율 10%가 돌파한 시점에 이미 조그만한 (성남시민께 죄송...) 기초단체장으로 보여줄꺼는 없습니다.
광역단체장. 혹은 국회의원으로써 그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가고 그 과정속에서 자신의 지지기반이라 말 할 수 있는
실제적인 권력을 운영할 집단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장속에 자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공격들을 돌파해나가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전 문재인 전 대표가 꼭 대통령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만일 이재명시장이던 누구던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면 아무 힘없는 일개 시민인 저지만 적극 지지할 꺼입니다.
 
왠지 쓰다보니 이재명 대선후보 하지말라는거냐 란 의미로 읽혀 질까봐 걱정되기도 하지만...
 
지금 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정치인이기에  쓴 글로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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