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에 목표라고 다게에 남겼던 벤치65kg(목표+5kg), 스쾃80kg, 데드90kg 어제 데드를 마지막으로 달성했네요.
아직 5*5는 아니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으며 중량에 대한 부분은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입에 달고 사는 말이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가 상당해서 무게 올리는게 부담이 좀 되더라구요.
4월중반부터 야근에 연휴까지 반정도 밖에 운동을 안한지라
목표를 저렇게 잡았던 이유가 스쾃은 몸무게만큼에 데드는 조금 더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벤치는 뭐 사실 별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헬스장 체중계가 장난을 친거였더라구요.
헬스장은 체중계와 인바디는 80~81kg, 보건소 인바디 84kg
그래서 5kg씩 더 늘려야하는데 할수 있으니까 뭐 그러려니 하려구요.
이제 5*5 달성할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
풀업갯수가 정말 안늘어나네요.
덕분에 봉인했던 스트랩 다시 꺼냈어요.
스트랩으로 매달려서 끝까지 당기고는 있는데 5*5가 얼릉 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ㅜ
이제 질문인데요.
1. 사실 어제 데드하다가 글로만 보던 현기증이 훅 와서 쓰러질뻔 했는데.
그렇다고 호흡을 적당히 마시고 하면 흉곽확장에 한계가 있어서 등판이 꽉 조여지지가 않더라구요.
현기증 원인과 예방책 알려주세요.
쓰러지면 큰일나겠더라구요.
안그래도 컨벤데드 하는 사람이 헬스장에 3명?정도 밖에 안되서 온갖 눈총 다 받고 하는데 쓰러지면 무슨 망신이겠어요. ^^;
2. 컨벤데드 네거티브 동작에서 바벨을 던질수는 없어서 최대한 끌고 내려오는데
바가 무릎아래로 내려가는 타이밍에서 팔과 무릎이 닿아서 팔 하중 때문에 무릎이 안쪽으로 몰리는게 보였는데
그 여파인지 오늘 무릎 안쪽이 아프네요.
계속 하다간 관절 나갈거 같은 두려움에.
매트라도 구해서 던져야할지, 아님 팔을 좀 더 넓게 잡으면 예방이 될지 여쭤보구요.
3. 마지막은 하체 운동하고 나면 하체가 털려서 계단도 못내려간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운동 중에는 불타는 듯 아파도 샤워하고 나오면 멀쩡하거든요.
다음날엔 뻐근한 근육통이 있습니다만
제 하체운동이 보통 20세트정도하는데
스쾃 10세트, 덤벨 워킹 런지 5세트, 레그프레스 5세트
혹은
스쾃7세트, 덤벨 워킹 런지 5세트, 레그프레스 5세트, 레그컬 5세트
이런 식으로 스쾃, 런지 기본에 레그프레스, 레그컬, 스티프레그데드리프트 등등 골고루 섞어가면서 하고 있어요.
하체가 안풀리는 이유가 무얼까요?
스쾃기준, 중량 횟수에 관계없이 자세가 무너진다는 느낌이 오기 전까지
주로 하중이 앞쪽으로 가는 느낌이 오기 전까지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네요.
가끔씩 쓰는 글인지라 한번 쓰면 길어지네요.
더 나이들기 전에 선명한 식스팩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운동하고는 있지만
유산소 운동을 별로 안좋아하는 터라
복근 매스를 키워야할지
그래도 유산소나 컨디셔닝을 통해서 체지방을 좀 덜어내야할지 고민하는 요즘이네요.
점점 다가오는 옷이 얇아지고 몸을 드러내는 면적이 넓어지는 여름
여유롭고 흐믓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는 성과가
다게 식구들에게 가득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