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군대에 있으면 날씨 체감 정말 와닿는게 낮에 일과하는거랑 밤에 근무하는거 같음
3월 쯔음 부터 밖으로 노출된 피부가 아플정도로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껴 입으면 춥고...
5월 부터는 낮에 일과시간에는 미친듯이 덥고 밤 근무때는 쌀쌀하고...
여름 오면 어휴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움직여야되고 근무 설때도 제발 시원한 바람 좀 불었으면 싶고...
9월 쯤 되면 일과시간엔 여전히 덥지만 근무때면 시원하게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11월 되면 슬슬 노출된 피부가 아프기 시작하고 근무때는 덜덜 떨고... 눈오고... 땀빼고... 으흙
전 군생활이 풀려서 반 그냥 초소 근무 하고 반은 당직부사관 들어갔음
당직부사관때 여름엔 사관실 너무 더워서 밖에 담배피고 온다고 나가서 바람 좀 쐬고...
겨울엔 너무 추운데 난로 가까우면 잠오고 멀면 춥고... 괜히 동기 당직이랑 자리가지고 가위바위보 하고 난리치고...
오늘 문득 집이 조금 선선해졌네... 라는 느낌 받으니까 괜히 군대 생각나네요.
이제 가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