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하듯이 모르가나
상대는 야스오.
후픽이라 어쩔 수 없었는데, 실력이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딱 내 수준.
보통 5렙 공성미니언 타이밍에 확 밀고 집다녀와서 탬으로 찍어누르는 타입인데
내 마음을 읽힌건지 같은 타입인지 서로 피1칸 남을정도로 딜교까지하며 라인을 서로 밀었는데 정글쌈나서
둘 다 자존심 싸움인지.. 갱도 도란링/검 으로 같이가고, 라인전도 도란링/검 으로 같이 즐기고..
이때까지 0:0
갈까말까 서로 눈치보다가 집 타이밍 놓침.. 블루먹고 집가려다가 봇교전날것같아서 바로합류..했더니 야스오도 바로 합류..
용 근방에서 교전 끝나고 여기서 1:1
서로 정글이 갱을 오는데 2:2 교전도 너무 팽팽해서 서로 스펠들만 빼고 끗 (정글 실력도 비등비등햇던듯)
끝나고 집가려는데 미드에 야스오가 다시 보여서.. 다시 라인전 시작.. 둘다 암묵적 합의로 서로 보이는곳에서 텔을 탓는데
우리 팀 정글 교전.. 어쩔 수 없이 합류 해서 각각의 정글러를 잡아먹고 2:2..
여기서 우리 탑만 지원을 와서 야스오는 도주. 드디어 귀환...
집에오니 존야+메자이+신발 이 원큐에 나오는 기적이!!!
앵간하면 집에가는데.. 내가 느끼기에 서로 실력이 너무 비슷하니까 니가안가면 나도안감! 의 느낌 ?
심지어 cs도 앞치락 뒷치락..
집다녀 왔더니 상대 봇이 터져있어서 우리봇듀가 미드올라와버려서 끝났고 게임도 거기서 끝이났지만..
오늘 알았음.. 탑들의 자존심 싸움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