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많은 분들이 집회에 나오시니 촛농 때문에 좀 거시기 해서
LED 초 하나 장만할라고 퇴근길에 다이소 들렀는데요.
허..동네치고는 꽤 큰 규모의 다이소인데 암만 찾아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물어봤더니...적지않던 재고 물량을 고등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 한 방에 다 털어 갔다고하네요 -_-
이눔들아...아재꺼 하나 남겨두지 그랬냐...
아니...나처럼 LED 초 사러 온 사람 두어명 보이던데 한 10개 정도는 놔두지 그랬어...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내일 아재 만나면 벌로 따뜻한 녹차나 커피를 먹여버릴 것이야
보온병 가득 채워 갈테니 벌받을 각오하고 기다리렴~
하나 제안 드리자면...
내일 많이 춥잖아요...살짝 비 예보도 있고.
혹시 집에 보온병 있으신 분들은 커피나 녹차 같은거 좀 가져와 나누시면 참 좋을거 같아요.
특히 보온의류나 장비(?)가 부실한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차 한 잔이 꽤 도움이 될겁니다.
마음같아선 백패킹용 버너랑 코펠 챙겨가 한쪽 구석에서 계속 물 끓여 커피 타드리고 싶지만 불질은 위험하니
그냥 보온병에 커피 녹차 3리터 채워갈려구요.
여튼...다들 내일 화이팅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