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사진) 전 대표가 전국 순회를 포함한 촛불 투쟁에 착수,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의 전면에 나서기로 했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5일 “문 전 대표가 박 대통령 퇴진운동의 본격적인 행보로 ‘문재인표 촛불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을 돌며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14일 ‘국민과 함께하는 퇴진운동’을 선언한 데 이어 다양한 현장 밀착형 행보로 국민들의 퇴진 여론을 심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전국 순회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