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청소 해 놓았더니 찻병이 쏟아져서 콰장창
아이 선물을 못사줘서 안쓰러워서 저번에 봐둔 버스 장난감 사주러 갔더니 하필 불량..
문을 열면서 노는 장난감인데 문이 불량..ㅜㅜ
나오기 전이라 다시 가서 환불은 받았는데 재고가 없어서 졸지에 장난감을 뺏긴 아들은 눈물바람이 되었네요.
아이를 달래려고 다른 장난감을 사주었는데 시큰둥 하고 삐져있어서
집에 와서 달래려고 하다 배고프고 지쳐서 근처 닭발집에서 좋아하는 '통닭발'을 큰맘먹고 주문
맥주 마시면서 스트레스나 풀어야지 했습니다만
전화가 와서 손님 제가 실수로 무뼈닭발 조리했어요. 원래 무뼈닭발이 더 비쌉니다 .죄송하니 제가 음료수도 서비스로 드리고
통닭발 가격으로 받을테니 가져가심 아니될까요. 너무 간곡하게 부탁하셔서 그냥 그거 먹었지요.
통닭발이 더 맛있는데 . 내 통닭발.. 무뼈닭발 맛없음요!!
어쩐지 닭발을 먹고 싶더라니!!! 닭발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어쩐지 오늘은 운수가 안 좋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