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
생각만 하면 눈물이 자꾸 나는데
이걸 어떻게 쏟아내.
계속 눈물만 쏟아내고 있을거 아니잖아.
그림도, 글도 다 안돼, 하지만 너무 하고싶어.
내 감정대로 그리고 싶고
내 감정대로 쓰고 싶어
남들이 뭐라든 그냥 내키는대로 쓰고싶다.
왜 그 한마디에 나는 기가 죽어버려서 이러는거지.
몇년동안 잡아왔던 꿈이잖아.
이제 거의 7년 다되가잖아.
이때까지 그것만 보고 살아왔잖아.
지금당장 물러설 길도 없는데
이렇게 기가 죽으면 안되잖아?
용기를 가져. 용기 가져라, 힘내라, 좀 힘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