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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79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이칠란고?
추천 : 12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10/10 22:10:25
저희 아부지와 저는 심한 건망증 때문에 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었습죠,,
어느날, 아부지가 일찍 퇴근 하셨고 어무니는 장을 보러 가셨죠.
집엔 저와 아부지만 남았고, 저는 샤워를 하로 들어갔고, 아부지는 TV를 보려고 하셨죠.
한 7분 정도 지나자, 아부지가 절 부르시더군요 약간 성난 목소리와 함께 말이죠.
다 씻고 나가서 물었습죠. 나가자 아부지는 리모콘을 들고 계셨고 약간 화가 나 계셨죠.
나 : 무슨 일이세요?
아부지 : 야 리모콘 어디갔어? 임마 니가 또 어디다가 처박아놯지?
나 : 아까까지만해도 봤었는데 이상하네
아부지 : 꼭 제대로 갔다 놓아본적이 없어요 저 자식은!! 정신상태 하고는!
( 역시 무서우신 아부지,,,)
나와 아부지는 그렇게 10분동안 리모콘을 찾아 다녔고, 찾다 화가나신 아부지는
내 머리를 리모콘으로 때리면서 말씀하셨죠.
아부지 : 자식아! 아빤 피곤해서 잘 테니까 아빠 일어날때까지 찾아놔 임마!
나 : 네,,,
그리고는 아부지는 리모콘을 자연스럽게 TV위에 올려놓으셨고
저 또한 자연스럽게 엄마 오실때까지 온집안을 휘젓으며 찾아다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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