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공존하는 곳. 오유인거 같습니다.

제 지난 글이나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평화 집회를 지지하는 시민입니다.

거창한 대의명분 등을 내세우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평화 집회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이죠.

무력 시위나 폭력 시위는 기존의 평화 집회 보다 강경한 입장인 것 같습니다만, 

무력이나 폭력은 결국 물리적인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무력 시위에 대해 고민을 하곤 하는데, 이 생각을 접어두는 이유는 제가 직접 나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몸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최소한 무력 시위를 주장하려면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권리 위에 낮잠 자지 않으려면 행동을 해야 하고, 행동을 하려면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한 법이죠.

지병에 대해선 굳이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동정 받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장애인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들과 다르지 않음을 말이죠.

다만 몸이 건강하지 못하니 행동에 제약이 생기는건 분명합니다.

반대로 평화 집회를 하게 될 경우에는 제가 앞장서지 않아도 됩니다.

제 앞에 어린 아이가 걸어가도 안심이 되니까요.

이런 이유로 저는 비폭력 물리적 무저항 평화 집회를 지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