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나영이사건'이라 불리우는 지난해 말 벌어진 한 사건이 이젠 단순히 나영이로 불리우는 
한 소녀만의 문제가 아닌 아동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더욱 무겁게 하고,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자리매김 되어지고 있다.

KBS의 시사기획 프로그램인 '찜'이 전자발찌 시행1년을 되짚어보고자 하는 기획에서 출발한 
'내 아이는 안전한가?'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나영이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범인 조모씨(57)의
천인공노할 끔찍한 범행에 분개하만 하던 네티즌들의 넷심이 29일의 대법원3부의 확정판결로
징역12년형과 출소후 7년동안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5년간 신상정보공개를 명령한 것으로 발표나자
이 사건을 단순히 한 아이의 피해에만 국한해서는 안된다는 차분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집약되고 있다.

다음 아고라등엔 10월 10일 오후4시 서울과 각 지방의 시청앞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아동성폭행이
다른 그 어떤 범죄보다 강력하게 처벌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이번 사건에 대해 항의 규탄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아울러 이번 집회가 평화적으로 무사히 치러져 그 끝과 시작이 한결같기를 바란다는 
추가제안들이 올라 오고 있다.

다음은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리움>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의 
나영이 사건 평화촛불집회를 위한 행동지침 전문이다.

<나영이사건 평화촛불 집회를 위한 행동지침>

이번 사건으로 우리는 격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만큼은 냄비처럼 잠시 뜨거워졌다 식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저역시 지금까지 정치적등등 촛불시위에 무관심 했습니다. 요즘들어 일어나는 시위가
누가 잘했든 폭력적인 모습이 그것을 바라보는 시민인 저는 불안했거든요.

이번 나영이 사건 만큼은 그러한 폭력시위가 발생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평화촛불시위를 위한 행동지침을 제안합니다.

우리가 이 시위로 원하는것은 무엇이냐?

1. 나영이사건의 재심 
및 국가적인 배상
2. 아동 성폭행 및 유괴 등의 특별법 
제정 (범죄자 전국적인 신상정보 공개 및 어린이 이용시설등 접근제한)
3. 중대 사건은  필수적으로 국민 배심원죄 도입

위의 3가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또한 시위 방법은 명시가 되어 있지 않던데.
평화촛불시위인 만큼 일반 시민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1. 시청광장내에서 이루어져야합니다.
2. 각자 촛불, 종이컵, 플랜카드를 지참하시고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3. 플랜카드의 내용에 정치적인 비하등 정치적 성향의 글은 자제하여야 할것입니다.
    예제 문구는 아래에서 제시하겠습니다.
4. 시위시간은 오후 4시부터~9시까지이며. 1회로 미흡할시 추가 계획을 하여야하겠지요.
5. 시위 방법은 각자 가지고 온 촛불과 플랜카드를 손에쥐시고 광장에 앉아 계시면 되겠습니다.
6. 또한 10월 10일을 잊지않기위하여 이번 추석연휴에도 가족에게 알려주세요.
7. 각자 개인 메신저의 닉네임이 10월10일 추가해주시면 좋겠지요.

아래는 플랜카드 예제문구입니다.

"우리의 딸, 아들을 지켜주세요."  
"아동 성폭력 및 유괴 방지 특별법을 만들어주세요"
"엄마, 아빠... 걱정없이 학교다니고 싶어요."
등입니다.

구성모/헤이맨뉴스 (www.heym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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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도 9살입니다. 안산에 살고요....끔찍합니다.
부디 많은 사람은 알았으면 합니다. 전국 시청에서 한다고 합니다.
오유에도 많은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