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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 죄책감으로 남성 청년 쥐어짜는 페미 지지하는 일부 중년 남성들에게
게시물ID : military_79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기름덴뿌라
추천 : 14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7/08/28 07:55:27
젊을때 가부장제의 권리를 누린게 미안해서, 뭔가 여성들에게 서운하게 한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지금 젊은이들 쥐어 짜는 페미니즘 지지하면 뭔가 잘못 덜어낸 것 같고 뿌듯하고 그렇죠???

아니오. 잘못 덜어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못을 더 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들 죄책감 더는 일에 가부장제의 책임과 의무만 지고 있으면서 권리는 받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희생 시키고 있는 겁니다.

당신들 죄책감 덜고 싶어서 여성 챙겨주고 싶으면 당신들 자리를 내놓거나 당신들 가진 것 내놓을 생각은 절대 안하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으나 책임과 의무만 지고 권리는 받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쥐어 짜는 페미니즘 지지하면서 

가진 것 없는 젊은이들에게 "여성들에게 양보해라, 너희들 남자니까 그래야지"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건

당신들 죄책감 더는 일마저 젊은이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아주 이기적인 일입니다.

물론 중년들이 다 이런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일부 중년들 중에 이런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에게만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가부장제의 권리만 누렸다고 하는 말도 아닙니다. 책임도 많이 졌습니다.

다만 그 권리를 누렸던 것이 여성들에게 그렇게 미안하거든 "책임만" 지고 있는 젊은이들 쥐어 짤 생각 하지 말고 

당장 옆에 있는 마누라한테 옷이라도 한 벌 더 해주던가, 밥이라도 한 끼 더 해주던가 하십시오.

그게 당신들 죄책감도 덜어 줄 수 있으면서 마누라에게 더 사랑도 받을 수 있고 얼마나 좋습니까???

당신들 죄책감 더는 일을 아무 잘못 없이 책임만 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떠넘기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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