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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너무 무서운일 있었어요;;;으으
게시물ID : panic_79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기요미
추천 : 10
조회수 : 184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5 02:57:16



ㄷ ㄷ ㄷ ㄷ ㄷ ㄷ 

지금은 갔지만 다시 생각해도 무섭네요ㅠㅠ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신랑이랑 맥주먹고 신랑은 잠들쯤 

현관쪽에서 발소리가 들립니다

오래되고 작은 3층정도의 빌라라 발소리정돈 다 들릴정도라서

윗집 아저씨가 늦게 들어오셨나 이정도 였는대요

제가 그런거에 좀 예민해서 안자고 티비보고 있었는데

신랑이 잠들고 얼마후 얼마 안되는 계단에서 구르는 소리와 함께

낮은 신음소리가 들렸어요 아픈듯한?
 
놀래서 현관문 근처에 갔는데 소리도 나고 불도 켜졌다 꺼졌다 하고

 불안해서 자는 신랑 깨워서 확인좀 해달라고

 혹시나 윗집 아저씨일까 싶어 신랑이 나가고
 
제가 나가보려는데 문을 닫으라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문닫고 있는데 신랑이  

"아저씨 어디사세요"

하는 소리가 들리고 아저씨는 끙끙거리는 소리만 들리고

잠시후에 신랑이 들어왔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며 경찰에 신고하더군요

 술이 완전 취해서 맨발에 지금 이마에 피고 나고 있다고

 그렇게 경찰에 신고하는중부터 현관 문고리 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신랑이 신고했으니 놔두라 하는데 저는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문고리는 저희집만이 아닌 앞집문고리 돌리는 소리도 들렸어요

경찰이 오기까지 5분정도 걸린듯한데 그때까지 한 세번정도는 돌렸었는데요

신랑한테 경찰분이 전화와서 받았는데 현관앞에 어수선한 소리가 들려서

아 왔나보다 하고 있는데 벨누르는소리가 들려서 문열어 봤습니다

근데 앞에 보이는건 경찰 두분뿐

아까 그분은 안보이더라구요??!??!!!

경찰분 전화오고 벨 누르는거까지 1분도 안걸렸는데?????!!!

내려가고 나갔더라고 분명 봤을 시간차인데

서로 놀래고 전 현관 앞 군데군데 고여있는 새빨간 피에 놀래고;;;;;

경찰분께 방금전까지 앞에서 문고리 돌렸는데 이상하다고 하는데

윗집에서 이상한 말소리랑 소리가 들렸어요

예를들어 보통 집들은 아파트 현관은 같은 철문이면 윗집은 반층정도 위에 있고

그 빌라들 주인집 같은 문 있잖아요? 그런문에 도어락이 있는 문인데

저랑 경찰분들은 "아 윗집사람인가보네요 집에 들어가셨나보네요"

하는데 신랑이 처음보는 사람이라고 아니라고 윗집 확인해보라고 해서

확인을 위해 윗집 문 벨누르고 문 두드리고 했는데 문 열리면서 

아까 집앞에 있던 그분 보이고 경찰분이 여기사냐고 묻는데 애매한 대답하시고

일단 그분 저희집 앞으로 내리고 윗집 벨 누르면서 사람 확인하는데 윗집아저씨가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드님인지 확인해달라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래요;;;

문고리 돌리다가 열리니까 들어가 있었던거;;;;

전에도 도어락이 잠깐 문제 있더니 이번엔 안잠겨 있었나봐요;

대답 회피하다가 빼박이니 민증확인하고 
 주소 묻는데 이동네 첫 번지는 얘기하면서

 그 뒤주소를 얘기 안하더라구요;;

경찰분께 수고해달라고 저흰 들어왔는데 창가넘어로

그분 지인한테 연락해서 주소지확인하는데 잘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이동네 사는지 조차 확인이 안되는듯한..?

데리고 가는 소리 듣고 지금 글쓰는데 다시 생각해도 무서워요 ㅠㅠㅠㅠ

악의가 있었는지 아니였는진 모르겠지만 술에취해 풀린 눈으로 쳐다보는 그 눈이 잊혀지지 않아요ㅜㅜㅜㅜ

휴 이런일이 처음이라 더 무서운거 같아요ㅠㅠ

문 단속 잘하세요ㅜㅜㅜㅜㅜ

문고리 돌리다 대충 들어온게 만약 우리집이였다고 생각하면 까무러칠듯 ㅜㅜㅜ 
출처 나ㅜㅜ 방금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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