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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엔 원래 아무도 없었어야했는데..
게시물ID : sewol_26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호박양갱
추천 : 11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08 23:58:51
사고만 안 났더라면..

오늘 같은 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카네이션에 
사랑합니다. 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 들으며.
맛난 저녁 먹고. 

행복에 젖어 주무셨을텐데..

저분들을 이 밤에 저곳으로 누가 가게 했나요..
왜 저곳에 있나요..


저렇게 만든 놈들은.
그래도 다리 뻗고 다들 잘 자고 있겠죠?

자기 자식들에게 카네이션 받으며.
즐겁게...


신은 진짜 없나 봅니다.

너무 잔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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