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대한 설명.
이번 글을 통해서는 참여자를 받지 않습니다. ㅜㅜ 죄송합니다. 이 글은 모임이 있음을 알리는 공지글이구요. 혹시나 나중을 위해서 남겨두는 증거(?)글 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이런 모임이 있음을 보여드리는 글이기도 하구요.
독서토론은 꼭 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유가 되고 사람들을 만날 준비가 된 분들이라면 하는 것이고 여유가 없고 사람들을 만날 준비가 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못하는 것이지요. 또한 토론을 한다고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산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독서토론은 그저 내가 바라보지못한 것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과 생각을 같이 보고 그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자리일 뿐이지요.
혹시나 새로운 모임을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드릴 수 있는 조언은... 독서토론으로 엄청난 것을 상상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뭔가 지적인 자기계발이 될 것이라고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가질수록 독서토론은 오래 가지 못하고 점점 딱딱해져 재미없어집니다. ㅜㅜ
주최하기 싫으시다면, 독서토론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게시물들을 한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임 말고 몇개 모임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더불어 제가 누군지 알고 계셔서 괜히 불편하신 분들께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전 이 모임 외에 오유 안에있는 다른 독서모임은 안나가니까 걱정하지마시구요. ㅜㅜ
모임 시간
2013.07.07.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2호선 역삼역 7번 출구 커피빈.
주제 책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 오스카 와일드
그동안 토론한 책 목록.
2012년
11.18 첫 모임의 시작.
12.09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볼테르
2013년
01.06 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02.03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03.03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 나카노 쿄코
04.07 인더풀 - 오쿠다 히데오
05.05 프로파간다 - 에드워드 버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