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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일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게시물ID : cook_92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mitry
추천 : 2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09 01:51:06
안녕하세요.
 
어제 굉장히 소심하게 인사를 남겼는데 다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베스트도 가고해서 용기가 생겨서 오늘 또 글을 남깁니다.
 
저는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 요리 일기를 쓰고 있었는데 저와 같은 요리계 종사자분이 계시면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해서 용기내어 오유에도 요리일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지금은 아직 아마추어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요리일기를 작성하고 있는 페북 주소를 올릴테니 실례가 안된다면 조심스럽게 친구추가 부탁 드리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dmitry.infante
 
기존에는 제가 지인들만 볼수있던 개인적인 페북에 경솔하게 작성하던 요리일기인 관계로 말투같은게 거슬리실수도 있는데 앞으로는 불특정 다수의 분들이 볼수 있다는걸 염두해 두고 주의해서 올리겠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이나 기타 문제가 있는 글은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자삭하겠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3개월 이상은 매일같이 작성할 예정이니 아무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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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토요일 요리일기
 
 
안녕하세 요
즐거운 주말 아침이네요 
다들 늦잠자거나 티비를 보면서 여유를 즐기시고 있으시겠군요
저는 지금 출근하는중입니다
다들 쉬는데 일하려니까 베알이 꼴리네요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이름은 드미트리 이고 나이는 올해 21살 성별은 남자입니다
현재 직업은 식당에서 일하고있고 두부김치나 파전같은거 라도 배워서 나중에 포장마차나 해볼까하고 생각중입니다
키는 180이 좀 안돼고 외모는..에.. 최근에 놉틀담의 꼽추 닮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네요
그 전에는 오정태 닮았다는 말도 들었었구.. 암튼 절망적 이라는 말이죠
그리고 이성애자 입니다 여자를 좋아하죠
존나 좋아합니다 
왜 강조를 하냐면 최근에 게이같다는 말을 들어서요

I am not g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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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3일 일요일 요리일기
 
안녕하 세요
오늘은 쉬는날인데.. 다른사람들 일할때 나만 쉬어야지 통쾌한데 남들쉴때 같이 쉴라니까 별로 재미가 없네요.

집에 누워서 티비 틀다가 우연히 서울방송(6번)을 틀었는데 케이팝스타 결승전이 하길래 봤습니다.
참가자들이 탑10 올라갈라고 발버둥칠때쯤 마지막으로 본거 같은데 벌써 결승을 하네요.
못보신 분들도 있으실꺼 같으니 누가 우승했는지는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습니다.

얼마전에 전철타고 퇴근하는데 옆에 애들끼리 하는 대화를 들었습니다.
몰래 들을라고 들은게 아니라 말하는 애들 목소리가 너무 커서(공공장소에선 목소리를 작게 합시다)의도치 않게 들은건데 대화 내용이 뭐였냐면 "야 너 캡틴아메리카 이번에 나온 윈터솔져 봤냐?? 윈터솔져 누군지 알아?? 걔가 누구냐면 000000에서 나온 000000 있자나 걔가 윈터솔져야"라고 하더군요 이 씨XX이

스포일러 당하면 진짜 열받지 않나여??
XXX같은 친구들이랑 하는 그룹채팅방이 하나 잇느데 이XX들은 영화만 봤다하면 주요결말을 꼭 그룹채팅방에 스포일러를 해서 짜증나 죽겠습니다.
예를들어 식스센스(워낙 유명하니 다 봤다는 가정하에 쓰겠습니다.)를 봤다 치면 식스센스 본 친구가 그룹채팅방에 '오늘 식스센스봄. 브루스윌리스가 유령' 이런식으로 뙇 써놓죠. 
별생각없이 카톡와서 봤다가 좆나 열받져..
근데 열받은 티 내면 안됩니다. 먼저 열받는게 지는거라서..
'아 고맙다 친구야 너 때문에 영화 안봐도 돼겠구나 돈 굳게 해줘서 고마워 친구야' 이런식으로 써야합니다. 
그리고 와신상담하며 복수를 기다리다가 영화만 봤다하면 무조건 스포일러를 하죠. 
그밖에도 단체 카톡방에서 온갖 더럽고 찌질하고.. 암튼 걔들 다 도라이에여.

아무튼 이번 게이팝스타 우승은 외국인이 했습니다. 
외국인과 외국인이 붙었는데 무슨외국인이 이겼을까요.
작년엔 애들끼리 결승하더니 올해는 외국인끼리 결승을 했네요.
근데 저는 박진영 심사위원님이 신나서 리듬타는게 왤케 웃기져?? 
나만 웃긴가?? 혼자 티비보다 한참 웃었네옇

갑자기 생각난건데 그러고보니 지-소울 은 왜 안나오죠?? 
데뷔도 못하고 짬 된건가?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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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4일 월요일 요리일기
 
안녕 하세요.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활기찬 월욜 아침의 출근길이네요.
으으 사실 저느느 어재 술한잔 먹엇더니 활기차긴 개뿔 피곤하네요.
아침에 일어날때 힘들었습니다 아 술을 많이 먹은것도 아닌데 요샌 술먹음 힘드네요
술 뭐 먹으면 먹는데.. 먹을땐 괜찮아요 근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때 힘들어여.
아마 늙고 병들고 추해져서 몸이 예전같지않나봐여.
꼬마때는 하루에 소주 세병씩 먹어도 상태가 갱장히 후레쉬 했는데 요새는 세병 이상 먹으면 똥오줌 못가립니다.
그래서 친구와 술약속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실것같은 날은 미리 기저귀를 차고 집을 나섭니다.
꼬마 여러분 젊을때 술 많이마시세요.
세월이 흘러 나중에 저처럼 늙고 추해지고 병들어서 좆바비가 돼면 먹고싶어도 못마십니다.
젊을때 많이 드셈 하루에 세병씩 드셈

저는 덤벙대는 편이라 물건을 잘 잃어버립니다.
귀엽게 보일라고 덤벙쟁이 인척하는 것도 좀 있죠. 웃음.
암튼 그게 집안에서는 좀더 심한편인거 같아요. 
너무 편한 장소라서 방심하게 되어서 그러나.. 
오늘도 집에서 나오기전 10분정도를 열쇠찾는데 허비했습니다. 
전에는 차키를 못찾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하고 리모콘을 어따놨나 까먹어서 계속 해매다가 결국 티비를 손으로 작동하기도 하는 흔한 경우이죠 
뭐 집에서 잃어버린 물건은 인생을 살다보면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찾게되니까 별로 신경은 안씁니다.
근데 미친안경을 거의 6개월동안 못찾고 있네요.
그래서 어재는 맘잡고 9시간 가량을 찾아봤는데 못찾겠다 꾀꼬리네여.
암튼 나중에 안경 찾으면 다시 말씀드리죠

좋은하루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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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5일 화요일 요리일기
 
안녕하세요. 드미트리 입니다.
어재 티비보다가 늦게 잤어요.
세시간 밖에 못자서 갱장히 피곤한 아침입니다. 
베리 타이어드 모닝 이죠
지금은 서브웨이를 이용하여 출근하는 중이고 홍대입구 역을 지나고 있네요.

아낰ㅋㅋㅋ 
나 국딩때 공부를 좀 하는 편이였어요. 완전 에리트!에리트!!
산수경시대회때 백점 맞아서 상장도 받고 그랫죠. 아 상장 받을때 수상소감같은걸 했었어야 했는데. 엄마 나 챔피언 먹어써!! 이런거..
그때 살던곳이 마포구 염리동?? 맞나 암튼 거기였는데.
위치가 연세대도 가깝고 홍대도 가깝고 서강대도 가깝고 명지대도 가깝고 이화여대도 가까웠어요
그래서 '아.. 나중에 어디 대학을가지?? 홍대가서 그림이나 그릴까?? 연대 ?명지대?? 아님 특이하게 이화여대를 갈까?? 아 몰라 시바ㅣ귀찮다 그냥 서강대가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우니까 걍 빨리 도착할수 있는 서강대나 가야겠다..' 하고 생각햇었는데 제가 공부를 좆나 못해서 고등학교도 겨우 졸업할줄 몰랐죠.
하마트면 학교 짤릴뻔 했어요.(웃음)
암튼 그래서 고졸입니다. 
근데..
제 친구중에 부천그지 라는 친구가 있는데 저랑 대화 하다가 뭔가 아다리가 안맞는다 싶으면 '아휴 이 무식한 고졸새끼!! 이렇게 멍청하니 대학을 못갔지' 하면서 가방끈 짧다고 놀릴때가 있어요.
근데 어이없는게 부천그지는 지방대 나왔거든요? 
지방대를 무시하는건 아닌데.. 부천그지가 다녔던 학교는 첨듣는 완전 시골 듣보잡 대학이라서 우리나라 인구의 98% 정도는 이름도 모르는 그런 학교 거든요.
그학교는 완전 똥통학교라서 대학인데 막 일진잇고 걔들이 엑시브 타고다니면서 같은 대학 다니는 애들 막 삥뜯고 메이커옷 뺐고 그러는 학교.. 
거기 나왔으면서 꼴에 대학 나왔다고 고졸인 나를 존나 놀려여.
수도권에 있는 대학이라도 나와서 놀리면 그러려니 할텐데.. 돈만내면 다들어가는 시골듣보잡개똥통학교 나온 부천그지새끼가 저한테 고졸이라고 놀릴때는 솔직히 얼탱이가 좀 없져.
그리고 부천그지는 

아 목적지 도착해서 내려야 겠네여. 안녕
다들 좋은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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