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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식기세척기에 죽은 쥐…군납비리 예비역 소령 구속기소
게시물ID : military_79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0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8/28 19:27:09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군납 식기세척기 임차용역사업 비리와 관련해 입찰방해와 뇌물공여 등 혐의로 육군 소령 출신 용역업체 대표 47살 손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군납비리에 함께 관여한 육군 대령 출신 부사장 48살 김모 씨 등 업체 관계자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손씨 등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군부대가 발주한 식기세척기 임차용역계약 62건에서 들러리 업체를 세우는 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해 44건의 계약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부당 입찰로 따낸 용역비는 이 기간 전체 발주액 36억5천만 원 중 3분의 2를 넘는 25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 업체가 사실상 공급을 독점하면서 제품의 품질은 형편없이 떨어졌습니다.  

손 씨 업체는 지난해 3월께 중고 식기세척기를 겉면만 새것으로 바꾼 뒤 신품 세척기로 속여 납품했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납품된 제품들은 세척력이 현저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잦은 고장 탓에 설치하고도 사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중고품은 기계 내부가 녹슬거나 심지어 내부에 쥐가 죽어 있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이렇게 납품 비리가 진행되는 와중에 1군단 소속 군수장교 김모 중령은 손 씨로부터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자신의 아내를 손 씨 회사에 채용하도록 부탁하기까지 했습니다.

출처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66066&plink=ORI&cooper=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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