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넘게 좋아하고있는데 처음봤을땐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너란애는 점점 지울라고 해도 어떻게 지울수가없게 되더라 내가 보고 생각하고 듣는 너는 가만있어도이쁘고 웃어도이쁘고 그저 마냥 내눈엔 이뻐보이고 생각하면 정말 기분좋아지고 너 이외엔 아무생각도 안나고 목소리는 또 어찌그리 듣기좋은지.. 2년째 이러고있는데 넌 내가 이런다는걸 알면서도 그냥 친구로지내자는건지 가끔은 정말 친구인거같다가 또 가끔은 날 정말 설레이게 하고 부산에서 아픈데없이 밥잘챙겨먹고 지내는거같아 내가 다 배부르고 좋긴하다만 그래도 자주 볼수가없으니 겁나힘들다 니가 저번에 보내준 사진만 맨날 폰으로 보고있고 친구들이랑 술먹다 여자얘기나오면 자랑도한다 내가 좋아하는사람이라고ㅋㅋ 애들은 잘좀해보라고 그러는데 난 솔직히 나만 좋아하고있는거같아서 대쉬했다가 친구마저 못될까봐서 아무얘기도 못꺼내겠다 근데 이번 추석에 니가 여길 오잖아 그치 그때 만나면 정말 하고싶었던말 다할거야 맘 단단히 먹고 내가 니 주위 남자들처럼 잘생긴것도아니고 말빨이 좋은것도아니고 돈이많은것도아니고 옷도 잘입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처럼 옆에서 보기만하는건 아니다싶거든 어쨌은 몇일안남았지만 추석때 보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