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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흔히 잘못알려진 진실들.
게시물ID : humordata_797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rive
추천 : 2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5/29 18:41:56
고수전쟁

1. 살수대첩에서 수공은 쓰이지 않았다. 강물을 나일론 포대기로 막은 것도 아니고...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그런 기록도 후대에 등장한 거. 정설은 강 건너는데 앞뒤에서 덮쳐서 대승한 거다. 귀주대첩처럼. 귀주대첩에서는 수공이 사용된 것 같은데 그때의 수공도 그냥 군데 갈라놓는 용도였음. 그런데 몇 백년 전에 강물을 틀어막아 수나라군을 휩쓸었다고? 말도 안되지.

2. 수나라군 113만 7천 뻥. 당시 인구로 동원이 불가능한 대병임. 그 반 정도, 60만 정도로 보는게 한계. (더 적을 수도 있고)



이순신

1. 도고가 이순신 존경한다는 거 뻥. 한국 정계 진출하려는 친일 인사가 자서전에 쓴 말인데 도고 사후에나 나왔다. 쓰시마해전에서 수병 중 한명이 이순신에게 기도한게 와전된 것.

2. 이순신이 일본에서 신취급 = X. 일본 문화적 특성은 무시하고 한국 식으로 생각해서 모두가 존경하고 이순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면 곤란.

3. 한산도 대첩 4대 해전 = 한국인 입장에서만 사실.

4. 조선수군 우세설 = 사실. 장군들이 하도 병x이어서 그렇지 장비랑 배 자체로만 보면 연안에서 싸우기 딱 좋은데다가 기술도 앞서 있었으니. 일본 수군은 제대로 된 대포도 달지 못했고... 기술 뿐만 아니라 원래 이순신이 수십번의 해전 중에 불리한  상태로 싸운 건 옥포(기습), 한산(유인-포위), 명량(급류 활용) 정도. 나머지는 분산되어 있는거 각개격파.

근데 부가하자면 이게 나폴레옹이 사용한 전술인데 나폴레옹이 쓰면 "오오 역시 각개격파의 천재" 이런데 이순신이 썼다고 하면 "시x놈아 충무공 모욕하지 말라고! 많은 숫자로 적은 숫자 이겼다고 지x하는데 명량 대첩 안봤냐?" 이러는게 아이러니. 많은 숫자로 적은 적과 맞딱트리는게 명장의 조건이야. ㅡ,.ㅡ...

5. 명랑대첩 92척 파손 = 뻥. 그냥 133척 - 31척 해서 나온게 92척임. 진짜 기록은 난중일기에 기록된 31척 침몰밖에 없고, 92척 설은 "이야기 들어보니 다 뿌쉈다는데 침몰 안한건 다 파손으로 치죠." 인 개억지.

6. 명랑대첩 적선 숫자 133척보다는 333척이 더 사실에 가까움.

이순신 난중일기: 133척
유성룡 징비록: 333척
그외 잡다 기록: 200~500척
이순신 조카가 목격자들이랑 대화한 증언: "300척 까지 셌는데 너무 많아서 포기했음."

즉 이순신이 적은 133척은 보급/지원선을 제외한 전선만 적었거나 아니면 명량 해협으로 들어온 적의 숫자만 헤아린 것. 목격자들이 300척 넘어서는 못셌다라고 하는게 장비록에 나온 333척설과도 딱 어울리지.

명량대첩은 133 vs 13이 아니라 최소 333 vs 13으로 부르는게 맞땅.

근데 일본 위키에서는 이순신이 2km 밖에 페이크로 세워놓은 어선 100척도 카운트해서 113 vs 133척으로 적어놓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들!



내친김에 삼국지 떡밥도

1. 제갈량은 정사로 봐도 신 맞음. 중국사에서 명재상의 표본 하면 그게 제갈량임. 영조인가, 조선 임금도 이순신을 제갈량보다 낫다는 식으로 칭찬한 적이 있고. ("이순신은 제갈량과 동급의 재능을 가졌다. 하지만 촉나라는 제갈량 사후 멸망했지만 조선은 굳건히 버티고 있다." 뭐 이런식)



2. 여포는 희대의 뻥튀기. 정사 최강은 관우 - 장비 - 장료, 조인 이런 순서.


3. 장판파 = 사실. 근데 다리 끊고 나서 도발했음.


4. 아두 구출 사실. 근데 80만 대군이 아니라 5천명 사이에서 구출한거. 그리고 전투를 치뤘는지 몰래 빠져나왔는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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