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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희생자 모욕에 관한 도움 좀 주십시오.
게시물ID : sewol_27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음하음
추천 : 0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9 14:10:39
네이버 기사 댓글에
현탁군이 돌아왔다는..
세탁소 하시는 부모님이 가게앞에
포스트잇 종이에 붙이신 기사에

댓글들이 도를 지나쳤네요.

택배 드립부터 유골을 바다에 뿌리고
숨바꼭질..
메이커 의류하나 사주지 못해서 
가슴아프다는 기사 내용에
거지새끼라는 말까지..

제가 견디질 못해서
신고하려고 네이버에 문의 까지 넣었지만
막상 아들 잃은 상처에 더 흠집을 낼까봐
함부로 신고도 못하겠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신고하셔서
어떤 집안의 자식인지 면상 한 번 보고
따끔하게 혼을 내주고 용서해주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것도 주제 넘은 것 같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물어보고 싶네요.
가만히 두자니
우리 현탁군이 바닷속에서 겪었을
말도 표현 못할 고통과
유족들이 모르고 있겠지만
도를 지나쳐서
제가 남인데도 어쩔 줄 모르겠네요..

전부는 아니고 캡처를 해놨는데
동일인이 여러번 입에 담지도 못할 조롱과
모욕을 올렸다가 지우고 또 올렸다가 지우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세탁소 운영하신다는
부모님을 알고 계시거나
친지 분들이 알 수있다면
신고를 꼭 하시라고 여쭤보고 싶네요.

아니면.. 상복 입고 시위 중이실 유족에게
찾아가서 이대론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너무 큰 결례가 될 것 같아서 말이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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