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한데,
김종규 이종현이 성장한다고 가정하고
빅맨 4~5명이 만수의 수 아래서 수비적 롤 위주로 적당히
로테이션한다면 높이에서는 크게 문제생기진
않을거 같습니다
농구월드컵은 뭐 그냥 다 구멍이라 쳐도
아시안게임.아시아.권 상대로는요
오히려 작년 아시안컵에서 우리보다 낮은 필리핀한테 털릴때
여실히 느꼈던건 앞선에서의 공격패턴 부족입니다.
프로농구 2인용병체제에서 워낙 장기간동안
외국인 인사이더들에게 볼배급만 담당해오던
국내 2-3번들의 창의성과 득점력이 매우 부족한것.
이것이 가장큰 문제 아닐까요?
국내의 듀얼가드래봤자 어정쩡한 리딩에 사이즈만 좀
크면 다 듀얼소리 듣는데
제대로 된 슬래셔하나 없는게 현 국대 앞선입니다
그나마 낫다는 윤호영 조성민도 까놓고 보면
암만 오프더볼 무브와 정확도가 좋다곤해도
결국 조성민은 전술상 받아먹는 슛터에 불과하고
윤호영은 4번에서 포지션 다운한 국내리그 특화용 3번이죠.
4~5번을 김종규 이종현 오세근 김주성이 적절히 로테이션된다면
헤인즈의 3번기용
혹은 샌왕에서 지노빌리가 맡는 6맨식 기용이
현 국대상황에서 가장 좋은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세계농구 조류자체가 로테이션식 구성에
2~3번 키맨 위주로 흘러가는데
한국의 2~3번들은 죄다 팀에서 보조적 롤이죠.
어중간한 센터 용병보단 차라리 bq가 높은 헤인즈의
포지션 체인지가
그나마 숨통을 터주지 않을까 기대는 해봅니다.
거기다 본인도 김민구 사건 이후
한국농구에 공헌하고 싶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