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르신급(40대 이상) 이시고 저혼자 20대라

제가 준비를 하는데 탕비실에서 칼을 가져올때

 어떻게 가져와야 자연스러울지 고민이네요

첫날 : 그냥 칼 쓸때처럼 칼자루 쥐고 가져옴

반응 : 키가 있어서 슬슬슬 걸어다니는데 칼들고 천천히 걸어가니까 다들 칼을 왜 그렇게 들고오냐며 살인마 포스난다고 그러심

둘째날 : 전날의 교훈을 바탕으로 날을 보이고 가져가는건 예의가 아니란 생각을 해서 역수로 쥐고 날이 안보이게 해서 가져감

반응 : 누구 암살하러 왔냐고 하심

셋째날 : 그냥들기도 그렇고 역수로 들자니 누구 칼로 찍을거같은 분위기가 난다그래서 탕비실에 있던 신문지로 돌돌돌 싸서 가져감

반응 : 칼어딧냐 그래서 신문지 쌓인 칼을 쓱 내미니까 조폭영화에서 조폭들이 사람주길때 이러고 다니더라 하시면서 다들 데굴데굴 구르며 웃으심

넷째날 : 칼날을 가려야겠고 신문지는 미디어의 나쁜선례가 있으므로 작업용 조끼 안에 숨겨서 가져감

반응 : 아무말도 안하고 다들 데굴데굴 구르며 웃으심 

오늘이 다섯째 날인데 어떻게 들고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