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이 증상으로 순천향대부속병원까지 갔다왔는데요. 동네에 있는 작은 정형외과에서 거북목 증후군을 진단했다고 교수한테 말하니까 엑스레이 상 아무 문제가 없다며 목에는 아무 문제 없다네요. 동네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랑 대학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랑 뭔 차이가 있다고 진단이 다른건지.. 여튼 그리고나서 교수가 mri를 찍어보자더군요. 저는 당연히 뒷목을 찍을 줄 알았는데 머리를 찍었어요;; 뒷목이 아파서 그것때문에 두통도 심하다고 얘기하기는 했지만.. 여튼 당연히도 뇌는 깨끗했고 교수는 그저 스트레스일 뿐이라고 진통제만 처방받았네요.
그런데 단순히 스트레스때문에 뒷목에서 모래소리까지 날 정도로 아플 수가 있나요?
추가- 그리고 목을 돌리고나면 정말정말 미세하지만 어깨와 팔꿈치에 저림이 있거든요. 대학병원 가기전까지만해도 저리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병원에 갔다오고 보름쯤 지나부터 미세하게 어깨하고 팔꿈치가 저리네요. 가끔씩은 손가락도 미세하게 움직이고..